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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성석각 (平壤城石刻) . 토론자료

평양성(平壤城)은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의하면 552년(양원왕 8 )에 쌓았고 589년(평원왕 28)에는 대성산(大城山) 일대의 장안성으로 천도를 했다고 한다. 그러므로 이들 성돌은 6세기 후반의 것이라 할 수 있다.

금석문에 이두로 기록된 '中', '節', '之'의 세 글자는 고구려어를 표기한 것인데, 이들은 신라 이두문에도 나타난다.


제1석
乙丑年五月卄八日始役西向十一里小兄相夫若牟利造作
을축년 5월 28일에 처음 공사를 시작했는데, 서쪽 11리 구간은 소형 상부약모리가 쌓는다.


제2석(555년)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소장품
乙酉年三月卄一日自此下向東十二里物苟小兄徘須 百頭作節矣
을유년 3월 21일, 여기서부터 동쪽으로 향하여, 12일 구간은 물구 소형과  배수 백두가 맡았다.
  • 종결어조사 - 節矣 : 한문법의 也


  • 제 3석 ( 559년)
    己丑年三月卄一日自此?下二里內(中)百頭上位使尒丈作節矣
    기축년 3월 21일 여기부터 ?쪽으로 내려가면서 2리는 내중 백두, 상위사 니장이 맡았다.
  • 종결어조사 - 節矣 : 한문법의 也


  • 제4석
    丙戌十二月中漢城下後 ? 小兄文達節自此西北行步之
    병술년 12월에 한성 하후부의 소형 문달이 여기서부터 서북방향을 걸쳤다(걸쳐 축성하였다).
  • 격조사 처격 ― 中 : (-애/-에. 이두 독음은 ‘-ᄒᆡ, 아ᄒᆡ’)

  • - 節 : ( 때에. 이두 독음은 '디위')

  • 종결어조사 - 之 : 한문법의 也


  • 이 문체는 자연스러운 한문도 못되고 그렇다고 우리말의 문체도 아니다. 곧, 한문 문체에 우리말의 요소가 가미된 속한문(俗漢文) 또는 변체한문(變體漢文)이라고 불리는 이두문체의 초기적인 형태이다.

    이 가운데 ‘中’자는 정확한 날짜를 표시하지 않고 어느 기간을 나타내는 것인데 한문에서는 오히려 없는 편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후대의 이두에서는 ‘긔, 희’로 읽혀 처격조사의 표기로 쓰인 것이니, 이러한 국어적인 표현법이 ‘中’의 용법에 작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節’도 후대의 이두에서 ‘디위’로 읽히고 ‘때에’의 뜻으로 쓰인 것이다. ‘之’자도 역시 한문의 용법으로서는 부자연스럽고 국어의 설명형 종결어미 ‘-다’의 영향을 받아 쓰인 것이다. 이 역시 후대에 이두로 발달한 것이다.

    이는 신라의 남산신성비「南山新城作節如法以作後三年崩破者罪敎事爲聞敎令誓事之」(남산신성을 법대로 만들 때에 지은 뒤 3년에 허물어지면 罪주실 일을 듣게 하시고 맹서하게 하는 일이다.)에서도 그대로 확인된다.


    평양 남문동 출토 평양력사박물관 소장품
    卦婁蓋切小兄群自此東廻上 里四尺治
    괘루개절 소형 군달은 여기부터 동쪽으로 돌아 위쪽으로 △리 4자를 쌓는다.


    덧글

    • passing by 2009/02/11 21:14 # 삭제 답글

      조금 뜬금없는 이야기입니다만, 한양대 엄익상 교수를 비롯해서 중국의 조선족 학자중 한국어 기초어휘(너,나,날,바람등등)가 중국 상고음에서 유래한 중국어 단어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인가요? 아니면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의 가설인가요? 가설제시라면 이해하는데 마치 사실인양 주장하는 것 같아서 비전문가로서 조금 헷갈려서 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http://www.hanyang.ac.kr/lib/HomeMake/HomeRWProcessN.jsp?gaein_no=A022019&user_id=eom
    • 밥로스 2009/02/12 07:36 # 답글

      돌궐 카테고리 http://yokeru.egloos.com/1088275 에 인칭에 관한 알타이제어 비교표가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100% 믿을껀 못되도 알타이제어 학설이 중국학자 의견보다 신빙성이 있는 학설이죠.

      보니까.. '나'는 원시알타이어일인칭 /ŋa/ 계열이고 몽골,한국,일본어의 일인칭이 여기에 속하며.. '너'는 원시알타이어 /ná/에서 터키어 한국어 일본어의 '너'가 파생된거로 나오네요.

      날(日)은 한국어와 몽골어가 같은 계열로 알려져 있습니다. 날짜라는 뜻도 있고 해라는 뜻도 있어 쓰임새가 같습니다.
      칼가어: nar(an) , 브리아트어 nara(n) , 오르도스: nara(n) ,다구르어 : nar , 몽골어 :naran

      따라서 중국 상고음에서 유래한 중국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몇몇 한자음은 알타이어와 연관이 있다라고 생각하는게 올바르겠네요. 그런 단어들 몇개 있습니다. 天 같은 글자도 그렇고..이부분은 고람님이 잘 아실텐데 인터넷 접으셨다니 아쉽네요
    • passing by 2009/02/12 08:59 # 삭제

      말씀 감사합니다. 전문적인 식견이 없으니 어떤 주장을 접하면 그냥 덥석덥석 그런가 보다 하게 되어 버리는데, 의심되는 사항들은 늘 묻고 끊임없이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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